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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

유퀴즈 온 더 블럭 135화, 디스트릭트 웨이브

by 오를 2021. 12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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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보는 유퀴즈 온 더 블럭 135화.

멋있었지만 아무 느낌없이 보고 있다가 인터뷰 내용을 듣자 좀 다르게 보였던 파도.

"사실 웨이브 작품이 우리 모습 같다고 생각했어요.
유리 벽에 가로막혀 있는 공간 속에서 집채만 한 파도가 쏟아지는 그런 장면이잖아요.
거의 10년이 넘는 기간 동안 집채만 한 파도가 나를 향해 계속 덮쳐 오는 그런 과정들이 있었는데
우리는 도망가지 않고 
우리의 역량이라고 생각되는 이런 얇은 유리 벽을 믿고

그 앞에 의연히 서 있었고 
그리고 마침내 유리 벽에 부딪쳐서 파도가 포말로 사라지는 모습을 보게 된 것 같아요."

 

출처 : hwww.youtube.com/watch?v=g04dyw8RCrQ 영상 캡처

 

"하나의 메시지가 있는 것 같아요.
정말 자기가 믿고 있는 신념이 있고 도망가지 않고 버틸 수 있는 용기가 있으면
결국에는 유리 벽에  파도가 부서지듯이 어려웠던 시기들도 해소가 되는 순간이 오는 것 같아서 
많은 사람들에게도 용기를 주고 위안을 주는 그런 계기가 됐으면 좋겠다는 생각이에요."

 

파도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

유리벽과 파도, 포말 자체가 좀 남다르게 보이는 말이라 기억에 남았다.

좋은 말씀이었다.

실제로 보는 건 어떨지 모르지만 회사 유튜브 채널에서 보이는 다른 영상들도 아름다웠다.

디지털 아트 영상을 보이는 것 이상으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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